정말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
각오 해야 할껄.
확 사랑해 버릴꺼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니, 현재 상황이니, 사람에 대한 불신이니
따지지 않고 그냥 퐁당 빠져 버릴테다.
그대~ 아주 멀리 있는 그대.
오빠라고 한번만 불러 달라고 했지
그래도 기어코 싫다고 ... 이름을 부를수도 없고 오빠라고 할수도 없어서
어정쩡하게 불렀는데
지금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그대가 사랑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럼 그렇게 놓아 버린 내 자신이 너무 미울것 같아서.
그대를 위한 거라고, 또 나를 위한거라고 , 그렇게 강력하게 믿고
모질게 굴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게 어떤 감정이라면,,,
그 무섭다는 정 이라는 건가.
그렇게 자신하더니 빨리도 다른 사람 만나더라.
누구든 딴 사람 만나면 정말 기뻐해줄꺼라고 행복하길 빌꺼라고 했는데,,
불행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냥 좀 기분이 그래.
뭘 확인 하고 싶어서 괜히 그대 행방을 찾았다가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건지.
알잖아. 나 항상 뒷북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공사 접은땅 삽질하고.
이건 그냥 넋두리.
말 그대로 혼자 노는 중이니까 그대의 그 좋은 만남이 불행하길 바라는건
결단코 아니야.
이젠 진짜 그대 흔적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을래.
내 스스로 하는 다짐...
절대로 안 그럴꺼야.
어휴 못된것... 그대 말고 나.
만약 그대가 날 찾는 다고 해도 또 모질게 굴꺼면서
이게 뭐니 궁상 맞게.
그래서 지금 열심히 외치는 중이야. 누구 하나만
다른 누구 하나만.... 걸려 달라고.
내 모든 반성과 뉘우침과 애정을 쏟아 부을테니.....
상처받은적 없는 것처럼 시치미 뚝 떼고 한번 시작할텐데.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mistake (0) | 2006.08.11 |
---|---|
벌떡 일어나기!! (0) | 2006.07.16 |
once in a lifetime (0) | 2006.03.12 |
쭈그리고 앉아 밥먹던 아이 (0) | 2006.02.20 |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 (0) | 2006.02.13 |